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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고쿠션 - 리뉴얼 케이스 후기

energy_water 2022. 9.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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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 전부터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고쿠션을 쓰고 있다.

이 제품을 처음쓰게 된 계기는 어이없지만 배두나님의 광고 사진을 접했기 때문이다.

 

http://www.stylechosun.co.kr/online/armani-red/

 

Armani Red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배두나는 아르마니의 투 고 쿠션을 보자마자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내가 사랑하는 레드 쿠션!”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진심으로 이 레드 쿠션을 사랑하

www.stylechosun.co.kr

 

백화점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내가 원하는 느낌이 살아있었다. 커버력은 별로 없지만 피부에 밀착이 잘 되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톤업과 약간의 요철 커버가 된다. 무엇보다 건성인데 환절기에도 크게 뜨지 않아서 피부가 좋아보인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말 그대로 대충 발라도, 자연스럽고 빠르게 찍어 바르고 'To-go'할 수 있는 컨셉의 제품인 것 같다.

 

단점을 보완한 케이스 출시

투고쿠션의 가장 큰 단점은 케이스였다. 산지 몇개월만에 입구 버튼 쪽으로 떨구는 바람에 그대로 망가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싸구려 제품도 아닌데..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도 그 상태로 리필까지 한번 해서 꿋꿋하게 쓰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구매하려고 보니, 새로운 케이스가 출시되었고 리필 구조 모양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어차피 케이스를 구매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구버전 케이스와 신버전 케이스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아르마니에서는 4종 케이스를 출시했고 내가 주문한 것은 LACQUER 케이스이다. 친구들이 다 이게 제일 매끈하니 예쁘다고 했따.

출처 : 쿠팡

구버전 케이스와 NEW 케이스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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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외형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졌다. (당연하다.. 돈주고 또샀잖아..휴)

그리고 잠금 장치가 조금 더 견고해졌다. 신규 버전은 자석 잠금이 되는 시스템이라, 이음새가 부러져도 안잠기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다.

그간 망가진 상태로 쓰고 있었기에 속이 후련하다. 

그간 쿠션이 빠르게 마르는 느낌이었어.. 책임져..

그리고 퍼프 홀더가 생겼다. 사실 이건 평소에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았는데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퍼프는 처음 테스트 받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앞이 삼각 모양이라 코랑 눈밑의 패인곳에 꼼꼼히 잘 밀착시킬 수 있다. 직원 분이 이걸 이용해서 꾸욱 꾸욱 눌러줬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포스트 직전에 눈치챈 사실은, 거울 각도이다. NEW 케이스는 쫘악 펴지는 차이가 있다.

또 마음에 들었던 수정사항 중 하나는, 깊이인 것 같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짤 때가 오면, 스펀지를 꾸욱 누를때 옆 테두리가 좀 거슬렸던 부분이 있는데, 신버전은 조금 더 얇은 높이로 턱이 져있다.

케이스 따로, 리필 따로

구성품이 쩜 많다. 케이스 + 리필통을 주문했고, 행사 때 구매한터라 샘플 (파데 + 미니어처 립스틱)이 왔다.

케이스와 본통 합체는 딸깍하면서 잘되는 편이다.

보내준 샘플은 다음과 같다.

- 립파워 405호

-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

- 파워패브릭 파운데이션

 

쿠션 다쓰면 한번 짜서 리필해보겠어,,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내 톤과도 굉장히 잘 맞는 편이다. 노란 편은 아니지만 어두운 톤인데, 4호를 쓰면 적당하게 화사한 색감이 나온다. 여러모로 좋아하는 제품인 반면, 딱 하나, 케이스가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리뉴얼 된 버전은 조금 더 튼튼할 것으로 기대되어 추천해본다.

 

이상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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