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역행자 - 독서 후기

<역행자> 독후감입니다.

 

역행자 - 자청 저 / 2022년 05월 30일

 

간략히 소개 - 

올해의 첫 자기계발서다. 옛날엔 서점에서 자기계발 코너에 들리지도 않았는데.. 확실히 나이가 드니 이런 문학에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에 있다 (중요).

지인이 '자청'이라는 인물과 '욕망의 북카페'에 대해 언급하면서 찾아보았는데, 마침 작년에 출간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짧은 감상은, 기대보다 재미가 있었다. 저자가 성장하는 스토리가 우선 재미있다. 역시 젊은 나이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사람이 매력적인 것 같다. 또 자신의 성공을 나름대로 이론화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도 설득력있었다. 무작정 공부, 무작정 노력, 무작정 믿음 (시크릿처럼).. 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방어 기재로부터 자유로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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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자의식 해체', 즉 역행자의 첫단계이다.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도 여러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었으면서도 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꺼려하고 그 새로운 분야에서 잘하고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하다기보다는 시샘하고 부정할 때도 많다. 그런 자신을 인지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구나, 당연하면서도 큰 깨달음을 얻었다. 

자기계발서가 설득력을 가지면, 실제로 나를 바꿀 용기를 준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하루 2시간 읽고, 써보고, 이해하고, 나의 본능을 역행하는 역행자의 삶으로 나아갈 것 같은 불씨를 획득했다. 올해 이 불씨를 유지해보고 싶고 꺼질 듯하면 다시 한번 <역행자>를 꺼내봐야겠다.

 

통근길에 후루룩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