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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장사의 신 - 독서 후기

경영 도서 독후감입니다.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저 / 2012년 09월 27일 간략히 소개 - 굉장히 짧은 책이다. 획기적인 비법을 담고 있진 않지만 기본기를 다루고 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손님에게 이득이 될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요리, 재료가 아니더라도, 손님의 이름을 불러주고, 관계를 맺고, 아이디어나 대화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무더위에 차가운 맥주가 필요한 손님을 헤아려 들어오자마자 한잔을 곧바로 서빙한다던지, 특별한 고장의 생선임을 알린 다던지.. 손님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에서 장사는 시작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소규모의 가게일수록 손님과의 관계를 쌓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기억에 남는 말은, 내가 즐거운 가게를 열어야 한다는 것..

[과학철학] 무자비한 알고리즘 - 독서 후기

과학철학 도서 독후감입니다. 무자비한 알고리즘 - 카타리나 츠바이크 저 / 2021년 01월 15일 간략히 소개 - AI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왠지 AI 윤리라는 주제는 열어보기를 망설이고 있었다. 조금 지루할 것 같기도 하고 알아야 할게 많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도 한다. 이 궁극적으로 윤리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먼저 알았다면 또 독서를 보류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전 지식 없이 뛰어들었지만, 완독한 소감은, 통계학, 알고리즘, AI 윤리..라는 묵직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크게 난해하지 않게 읽히는 것 같다 (여전히 공부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읽었기에 어렵긴 했지만). 어떻게 알고리즘을 감시할 수 있을까 AI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우리가 조율을 요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영역들을 나..

[컴퓨터 공학] 추천 알고리즘의 과학 - 독서 후기

컴퓨터 공학 독후감입니다. 추천 알고리즘의 과학 - 박규하 저 / 2022년 11월 04일 간략히 소개 -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한 챕터씩 다시 읽느라 얇은 책인데도 오래 걸렸다. 추천 알고리즘을 검색하면 협업 필터링 등 많은 설명이 잘 나오지만, 웹페이지들을 탐색하는 것보다 한권의 책을 완독하는게 효과적일 것 같아서 구매했다. 책 자체가 교재 형식으로, 추천 방식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실제 넷플릭스,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알려준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서처럼 표지가 현란하다. 추천 알고리즘 이제는 기본인 시대 수학적인 설명을 말로서 하려다 보니 조금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문과가 읽기에 수월했다. 협업 필터링, 콘텐츠 기반 추천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추천까지 혼재되어..

[자기계발] 역행자 - 독서 후기

독후감입니다. 역행자 - 자청 저 / 2022년 05월 30일 간략히 소개 - 올해의 첫 자기계발서다. 옛날엔 서점에서 자기계발 코너에 들리지도 않았는데.. 확실히 나이가 드니 이런 문학에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에 있다 (중요). 지인이 '자청'이라는 인물과 '욕망의 북카페'에 대해 언급하면서 찾아보았는데, 마침 작년에 출간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짧은 감상은, 기대보다 재미가 있었다. 저자가 성장하는 스토리가 우선 재미있다. 역시 젊은 나이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사람이 매력적인 것 같다. 또 자신의 성공을 나름대로 이론화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도 설득력있었다. 무작정 공부, 무작정 노력, 무작정 믿음 (시크릿처럼).. 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방어 기재로부터..

[경영전략] 프로세스 이코노미 - 독서 후기

경영전략 독후감입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 - 오바라 가즈히로 저 / 2022년 5월 03일 프로세스 이코노미 | 오바라 가즈히로 - 교보문고 프로세스 이코노미 | BTS, 넷플릭스, 샤오미, 파타고니아… 팔리는 프로세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제 당신의 ‘과정’이 ‘가치’를 만든다가치의 원천이 ‘아웃풋’에서 ‘프로세스’로 product.kyobobook.co.kr 간략히 소개 - 과거에는 상품은 품질과 유통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떠한 철학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품을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기존의 '아웃풋' 이코노미에서 '프로세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대세가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읽는데 몇 시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예전에는 산발적으로 알고 있었던 여러가지 현상을..

[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 (2020) 시청 후 짧은 감상 - 후기

넷플릭스 다큐 시청 후기입니다. 중독된 자들의 세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까지의 대부분의 시간이 SNS에 점령당하고 있는 것은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조금 불편한 의무감으로 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2020)’를 시청했다. PM을 비롯한 구) 의사결정권자들이 출연해서 주요 플랫폼들의 BM과 알고리즘의 불건전함을 비판했다. 아직 영향력 있는 PM은 아니지만.. 동종 업계종사자로서 책임을 통감했다. 그러나 어떻게 빅테크의 높은 수익률과 인간의 존엄성이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스러웠다. 높은 체류시간, 높은 구매 전환 예측 적중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모든 테크 기업들이 선망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이 할 수 없는 것 그렇다보니,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은 아직까지 그 알고리즘을 갖기 위한 ..

[소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독서 후기

소설 독후감입니다.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저 / 2021년 8월 20일 지구 끝의 온실(여름 에디션) | 김초엽 - 교보문고 지구 끝의 온실(여름 에디션) | ※여름 에디션: 매장 구매, 바로드림 구매 시에는 일반판과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김초엽 첫 장편소설,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온 이야기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 product.kyobobook.co.kr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여전히 꽃피는 진심 이제는 SF라면 질린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믿고 읽게 되는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을 처음 읽고 퍽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며칠 동안 여운이 남을 정도였다. 무엇이 그렇게 매력적이었나 돌이켜보면, 수십, 수백년 뒤의 미래적 풍경에도 인간의 본질 - 나약함, 사랑함, 외로움 등등은 그대로라는게 ..

[내돈내산]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이트 실물 후기

아이폰 13 Pro 그래파이트 리뷰입니다. 어느덧 아이폰 14 출시일이 다가온 이 시점에 동생의 핸드폰이 깨져서 아이폰 13 Pro를 구매하게 되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포기하고.. 조금 더 가성비있는 선택을 했다. 언박싱 하기 아이폰 13 Pro는 카메라 존재감이 크다. 렌즈가 세개나 있으니 조금 어색하지만 사진은 정말 잘찍을 것 같다. 카툭튀도 기본 아이폰 13 대비 더 높게 느껴진다. 어느정도냐하면, 폰을 똑바로 놓으면 비스듬해서 위에 뭔가를 올려놔도 쭈욱 미끄러진다. 그와중에 저 3개의 렌즈가 밸런스 있게 디자인한건 새삼 대단해 보인다. (그런데 14는 카메라 부분이 더 커졌다니..) 나는 기본 아이폰 13을 쓰고 있어서인지, 아이폰 13 프로는 조금 묵직하게 느껴졌다. 아이폰 13 레드 후기는..

[내돈내산] 위타드 핫초코 카라멜 후기

위타드 쏠티드 카라멜향 핫초코 리뷰입니다. 영국 여행할 때 위타드 핫초코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 가능해서 너무 좋다. 이번에 솔티드 카라멜 맛을 구매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후기를 남긴다. 영국에서의 추억 위타드는 핫초코만 팔지는 않는다. 티와 커피도 팔고 있다. 1886년도부터 만들었다니 오래된 브랜드였다. 공홈에서는 '럭셔리' 핫초코라고 해서 24,000원에 팔고 있다. 정말 럭셔리한 가격이다. 핫초코 맛은 기본 핫초코 / 화이트 핫초코 / 솔티드 카라멜향 핫초코 / 크림브륄레향 화이트 핫초코 4종류가 있다. 진정한 코코아의 맛 내가 그리 맛잘알은 아니지만 설탕 맛이 가득 나는 핫초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위타드 핫초코는 내가 먹은 핫초코 중에는 과하게 달달하지도 않고 질..

[자기계발] 5초의 법칙, 멜 로빈스 - 독서 후기

독후감 입니다. 5초의 법칙 - 멜 로빈스 저, 정미화 역 / 2017년 9월 1일 5초의 법칙 - YES24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아마존 동기부여 분야 베스트셀러 1위1,00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TEDx 최고 인기 강연`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지각하지 않으려면 지금 일어나야 www.yes24.com 간략히 소개 - 이 뭘까, 밀리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첫인상은, 20대 때 가끔 접하던 자기계발 강의 같았다. 별 알맹이가 없어보였달까. 그리고 특별해보이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단지 하나다. 제곧내. 5초의 법칙이다. 5초의 법칙이란, 예를 들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이다. 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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